안산학교폭력변호사 마이클 잭슨 딸, 부친 전기영화에 불만 표출···“팬덤 판타지 겨냥 온갖 미화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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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09-10 10:05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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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학교폭력변호사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27)이 내년 개봉 예정인 부친의 전기 영화 <마이클>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패리스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글과 영상을 올리며 자신이 영화 제작에 참여하거나 지지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영화에 출연한 배우 콜먼 도밍고는 피플 인터뷰에서 “패리스가 우리 영화를 매우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패리스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내가 전혀 관여하지 않은 영화에 대해 ‘도움을 줬다’고 말하지 말라”고 밝혔다.
패리스는 이어 “나는 대본 초안을 읽고 부정확한 부분에 의견을 전달했을 뿐”이라며 “그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그냥 내 삶을 살아갔다. 그 영화는 나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추가 영상에서 그는 “영화는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 것”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침묵했던 이유는 많은 사람이 그 영화를 즐길 것이란 걸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제는 이런 전기 영화들이 판타지로 포장돼 사실이 아닌 것들이 사실처럼 팔리고, 온갖 미화가 들어가고, 이야기가 통제되며, 수많은 부정확함과 노골적인 거짓말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아버지를 싫어해 비판한다’는 시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패리스는 “나는 정직하지 않은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목소리를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빠진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마이클>은 안톤 푸쿠아 감독이 연출하고 존 로건이 각본을 맡았다. 주인공 마이클 잭슨 역은 그의 조카이자 가수인 자파르 잭슨이 연기한다. 내년 4월 북미에서 개봉 예정이다.
세종지역 시민단체가 상병헌 세종시의원(무소속·9선거구)이 제출한 ‘사직 허가의 건’을 세종시의회가 의결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상 의원은 최근 동성 동료의원을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의회에서 제명될 위기에 처해있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상 의원 징계 요구의 건을 처리하는 대신, 의원 사직 허가의 건을 가결한 세종시의회의 동료의원 감싸기 행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전날 제1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표결을 통해 상 의원이 제출한 ‘사직 허가의 건’을 의결했다. 시의회가 사직원을 받아들이면서 이날 품위유지 위반에 따른 상 의원 징계요구안(제명)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세종시민연대는 “제명은 의원이 받게 되는 가장 무거운 징계로 공식 기록이 남아 불이익이 크지만, 사직은 스스로 선택한 것으로 공식 징계 기록이 남지 않게 된다”며 “세종시의회의 이번 의결은 철저한 동료의원 감싸기라 비판받아 마땅하고, 의회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훼손함으로써 시의회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신의를 배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종시의회는 시의원이 법원으로부터 1년6개월 실형을 받게 된 초유의 사태에 대해 시종일관 무기력하게 대응했고, 문제 해결을 위해 가동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의 결정을 의회 스스로 무력화함으로써 민의를 철저히 외면했다”며 “향후 다른 징계 사건에서도 제명을 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했다.
세종시민연대는 세종시의회를 향해 징계 회피를 목적으로 처리한 의원 사직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사직 허가의 건을 의결한 결정에 대해 세종시민에게 사과할 것과 향후 유사한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상 의원은 지난 7월24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상 의원은 2022년 8월24일 서울에 있는 한 일식집에서 가진 만찬 겸 술자리에서 같은 당 A의원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 B의원의 입술에 입을 맞추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 송파구가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허위 매물’을 내놓고 시장가격에 혼란을 주는 부동산거래질서 훼손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5개월 사이 허위·과장 매물이 6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송파구의 주요 대단지들의 허위매물수가 크게 감소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잠실동 등 일부 지역에만 지정돼 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3월부터 송파구 전역 아파트로 확대 재지정되면서 되레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가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관내 일부 중개사무소가 손님 유치를 위해 허위 매물을 게시하거나 시세를 부풀려 혼란을 초래한다는 민원도 수 차례 구청에 접수됐다.
송파구 내 최대단지인 헬리오시티 주민들도 ‘찾아가는 톡톡 한마당’을 찾아 “허위매물 광고 때문에 걱정이 많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송파구는 이같은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개업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단 규제행정보다는 지원행정에 방점을 두고 계도 위주의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구는 특히 민원이 잦은 대단지 아파트 매물을 집중 단속했다. 3월 헬리오시티를 시작으로 4월부터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잠실 5단지 주변 공인중개사를 집중 점검했다. 7월에는 헬리오시티에 대한 2차 점검도 실시했다.
적발된 허위·과장매물 게시 중개업소에 대해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측에 시정을 요구해 중개사무소 스스로 매물을 바로잡도록 유도했다. 또 현장 및 유선 병행조사를 통해 시장상황을 점검했다.
적절하지 않은 매물을 표시한 중개사무소는 공인중개사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처분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구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던 부동산 매물건수는 3월 1817건에서 8월 688건으로 62%이상 줄었다. 헬리오시티는 3월에 올라온 매물이 657건에서 8월 307건으로 53.7%줄었으며,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잠실주공5단지는 같은 기간 380건에서 165건으로 56.5% 감소했다.
특히 잠실3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는 엘스 61.3%, 리센츠 62.5%씩 감소했다. 특히 트리지움은 338건에서 48건으로 85.7%나 줄었다.
이 기간 중 실제 거래량이 많지 않았던 점을 고려했을 때 구는 허위매물 표시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허위 매물은 건전한 거래시장 질서를 해치고, 정당한 소비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명백한 위법행위”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투명하고 안정적인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점건을 통해 소비자들도 허위매물로 인한 피해와 혼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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